대전시, 대청호 원수 관리에 최첨단 스마트 수질관리시스템 도입
대전시, 대청호 원수 관리에 최첨단 스마트 수질관리시스템 도입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8.2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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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원수 최첨단 스마트 수질관리시스템. 사진=대전시 제공
대청호 원수 최첨단 스마트 수질관리시스템.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대청호 원수의 수질관리를 위해 '부이형 다항목 수질측정기'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한 '부이형 다항목 수질측정기'는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 관리 및 친환경 태양광 전력을 활용한 최첨단 무선통신 스마트 수질관리 시스템이다.

정수장과의 실시간 데이터 공유와 샘플링을 위한 부가적인 장비 유지관리가 어려웠던 기존 수질방식과 달리 이번 시스템은 수질측정기를 부이(Buoy)에 부착해 대청호에 직접 띄우는 방식으로, 취수탑 전면수역의 표층수 및 심층수의 수질상태를 원하는 위치에서 실시간으로 수질 측정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졌다.

또한 pH, 수온, 탁도, 전기전도도, DO, 클로로필-a, 수위 등 총 7개 항목을 측정할 수 있으며, 측정한 수질데이터는 정수사업소와 수질연구소 담당자의 휴대폰으로 실시간 전송 가능하다.

대전시는 해당 시스템의 도입으로 예상치 못한 장마철 고탁도, 녹조류 발생 등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대전시 박정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최첨단 수질측정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수질데이터 공유로 장마철 고탁도 및 여름철 조류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적극적인 원수 수질관리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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