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가 이달 23일부터 9월 10일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어려운 이웃의 물 이용 환경을 개선하는 '2021 행복가득 수(水) 프로젝트’ 사연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복가득 수(水) 프로젝트’는 수자원공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취약계층 가정과 복지 시설의 낡은 수도관, 주방, 욕실 등 물 사용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전국의 물 사용 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가구와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주방·욕실 등 노후 물 사용 공간 개보수 ▲수도배관 교체 및 세관 공사 등을 통한 녹물·수압개선 ▲옥외수전 옥내 이전설치 ▲노후 수전 개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특히 올해는 2020년 <대전·충청 공공기관 일자리 아이디어톤> 공모전에서 법정 관리대상에서 제외되는 소형 저수조에 대한 위생 점검 및 검사 서비스로 대상을 받은 「찾아가는 물 나눔 지원사업」과 연계해, 저수조 위생이 열악하고 수질 기준도 미충족되나 자체 개선이 어려운 취약계층에 저수조 청소 서비스를 추진하는 등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공모 접수가 끝나면 서면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9월 중으로 총 5억 원의 규모로 시설개선 65곳, 저수조 청소 50곳 등 총 115곳의 사업 대상을 선정하고, 연말까지 시공·지원을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지난 2014년부터 ‘행복가득 수(水) 프로젝트’를 실시해 지금까지 전국 575곳의 취약계층 가정과 복지시설 등 약 15,000명의 물 사용 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시설개선 프로젝트 수행 등에 지역자활기업을 시공자로 참여시켜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을 위한 사회적 일자리 약 5천 개를 창출하는 등 취약계층의 소득 증진에도 기여해 왔다.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올해로 8년째 '행복가득 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국민이라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