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KTL과 물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수자원공사, KTL과 물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8.26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자원공사와 KTL 업무협약식.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수자원공사와 KTL 업무협약식.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수자원공사가 26일 대전 본사에서 국내 유일의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과 ‘물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기술 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수자원공사 이준근 그린인프라이사를 비롯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박정원 부원장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날 맺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기술개발과제의 성능목표 검증·인증 및 시험 등 전 주기 지원 ▲물분야 중소·벤처기업 인증 컨설팅·시험평가 지원 ▲물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연구과제 개발·운영 협력 ▲물산업분야 최신 기술동향 및 인증정보 상호공유 ▲물산업분야 수출 중소·벤처기업 해외인증 획득을 위한 상호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두 기관은 물산업과 관련된 기술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기술개발과제인 '성능검증 컨설팅 지원'사업과 물산업분야 '중소·벤처기업 인증 컨설팅·시험평가 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수자원공사는 성과공유제 및 구매조건부 사업을 신청한 기업에 사업계획서 작성 단계부터 성능목표 적정성 검증, 관련 인증 컨설팅 및 시험인증 등 종합 실증 지원을 함으로써 4차산업 혁명 융복합·신기술 개발에 힘을 보탠다는 입장이다.

또 경험 부족으로 인해 인증 획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혁신 스타트업에게는 전문인력을 통한 기업 맞춤형 인증 컨설팅을 지원함으로써 스타트업의 보유기술 및 개발제품의 성능개선을 이끌어 스타트업의 사업화를 앞당기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KTL은 성능목표 검증 및 인증컨설팅 지원 대상 기업에게 컨설팅 단계부터 시험인증 완료까지 서류검토·일정조정 등을 통해 대기 기간을 최소화하는 패스트트랙(Fast-track) 서비스를 제공해 신기술 사업화에 속도를 높인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55개국 152개 시험인증기관과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물산업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수출에 필요한 해외 규제 정보 제공· 해외인증 컨설팅 및 인증획득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한국수자원공사 이준근 그린인프라 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우리나라 물산업 기업의 성장은 물론 기술개발제품의 검·인증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이를 통해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물기업의 국내·외 판로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TL 박정원 부원장은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서 지난 55년간 축적해온 KTL의 역량과 공신력으로 우리나라 물산업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