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중국과 수자원분야 정책 및 기술 세미나 개최
환경부, 중국과 수자원분야 정책 및 기술 세미나 개최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8.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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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수자원 기술세미나 발표 주제 표. 사진=환경부 제공
한-중 수자원 기술세미나 발표 주제 표. 사진=환경부 제공

환경부가 지난 26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세종시티 오송호텔에서 중국 수리부와 화상회의 형태의 ‘한-중 수자원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수리부는 중국에서 수자원·하천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장관급 기구로 알려져 있다.

이날 우리나라에서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을 비롯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연구원, 한국물산업협의회 관계자들이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외에도 주중국한국대사관, 외교부,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홍수통제소, 한국환경공단, 아시아물위원회 등 14개 기관 관계자들이 화상으로 참여했다.

중국에서는 티안 수에빈(Tian Xuebin) 수리부 부부장(차관)을 비롯해 수리부 국제협력및과학기술사, 수자원관리사, 규획계획사, 수리수전과학연구원, 장강수리위원회 등 17개 기관 관계자들이 화상으로 세미나에 참석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중국은 1993년 수자원 분야 협력에 관한 약정 체결을 계기로, 1995년부터 2019년까지 총 22차례의 한-중 수자원기술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세미나는 2018년 6월 정부조직법의 개정으로 물관리 기능이 환경부로 일원화된 이후 환경부가 주관해 개최하는 첫 번째 한-중 수자원 분야 교류 행사로, 우리나라와 중국이 각 나라의 수자원 분야 정책 및 기술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국은 1부에서 ‘수자원 관리 정책’을, 2부에서는 ‘도시의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 사례, 3부에서는 ‘탄소중립과 물관리’ 사례를 발표했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환경부가 물관리 주무부처로서 중국 수리부와 최초로 수자원 분야 교류 행사를 개최하게 돼 뜻깊다"며, "물 분야에서 2050 탄소중립을 이행하고 유엔의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양국이 더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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