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사회적 경제기업 성장자금 전달식 개최
수자원공사, 사회적 경제기업 성장자금 전달식 개최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8.2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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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자금 전달식.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수자원공사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자금 전달식.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수자원공사가 27일 대전에 위치한 K-water 연구원에서 사회적 경제기업 8곳에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성장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경제기업은 경제적 이익을 추구함과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업으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이 이에 해당한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공모와 심사를 통해 올해부터 신규로 지원할 6개 기업과 지난해 선정돼 이미 한차례 지원을 받았으나 사업 아이디어의 우수성과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후속 지원기업 2개 등 총 8개의 사회적 경제기업을 선정했다.

올해 신규로 선정된 기업은 주식회사 델로, (주)민들레마음, 바른핑거스(주), (주)바림, 스프링샤인, 주식회사 한국갭이어이고, 후속 지원을 받는 기업은 창의융합과학(주), (주)꿈이있는 여행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들 기업에게 총 3억 원의 성장자금을 전달했다. 이들 기업은 해당 자금으로 ▲중증희귀난치질환 어린이의 그림을 활용한 디자인 제품 제작 ▲댐 인근 명소를 활용한 지역 일자리 체험 프로그램 개발 ▲농가 민박을 활용한 마을호텔 컨시어지 서비스 구축 등 사회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올해 특히 성장 초기 단계의 사회적 경제기업 중에서도 수자원공사와 여러 사회적가치 창출 활동 분야에서 협업 및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을 선정해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학계·산업계·연구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수자원공사의 외부 자문기구인 ‘사회적가치위원회’의 위원들이 참여하는 각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 계획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도 병행할 방침이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지난 3년 간 21개의 사회적 경제기업 사업제안 공모를 통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녹조 예측·제거 장치의 상용화, 해외 물문제 해결을 위한 간이 정수장치 개발 등 물과 관련된 사회적 서비스의 개발을 지원하고, 해당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왔다.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 사업모델을 가진 기업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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