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대전·충청지역 물 관련 중소・벤처기업 7곳 방문
수자원공사, 대전·충청지역 물 관련 중소・벤처기업 7곳 방문
  • 이찬민 기자
  • 승인 2021.09.0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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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의 대전소재 물산업 중소기업 현장 방문 사진.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의 대전소재 물산업 중소기업 현장 방문 사진.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가 박재현 사장과 함께 이달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간 대전·충청지역 물 관련 유망기술을 가진 중소·혁신기업 7곳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업체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행사로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상호 협력과 지원방안 등을 찾고자 했다.

실제 간담회에서는 기술혁신과 해외진출, K-테스트베드 활용 등 물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여러 방안들이 논의됐다.

수자원공사는 그간 축적해온 물관리 기술력과 노하우 등을 기업에게 공유하고, 정부 정책에 발맞춰 물 산업을 국가 신(新)성장동력으로 키워 글로벌 물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약속했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그동안 611개의 창업기업을 육성·지원해 약 3천억 원의 매출과 2천2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121개 인프라를 테스트베드로 제공했다.

아울러 2030년까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2천 억 규모의 모펀드를 단초로 3천 억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제1호 펀드로 충청지역 지자체와 함께 물산업·충청 지역뉴딜 벤처펀드를 조성해 2023년까지 1천 300억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공기업 최초로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 기업) 선정과 국가 K-테스트베드 운영기관 지정 등을 통해 물 분야 중소·중견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물산업 관련 스타트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초기 단계의 인큐베이팅이 중요하다"며, "물산업 벤처펀드 등을 통해 이들 기업이 중소기업을 넘어 유니콘 기업, 글로벌 혁신기업으로 성장해 전 세계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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