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 사연호 반연리 지점 조류경보 21일 만에 ‘해제’
낙동강유역환경청, 사연호 반연리 지점 조류경보 21일 만에 ‘해제’
  • 이찬민 기자
  • 승인 2021.09.0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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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 전경
낙동강유역환경청 전경. 사진=물산업신문 DB

낙동강유역환경청(이하 낙동강청)이 지난 2일 15시를 기점으로 사연호 반연리 지점에 발령 중이던 조류경보를 ‘해제’ 했다고 밝혔다.

낙동강청에 따르면 사연호 반연리 지점은 지난달 12일 조류 경보 '관심'단계가 발령됐다. 그러나 최근 실시한 조류 측정 결과에서 2회 연속(8.23일, 8.30일)으로 발령 기준 미만 수치가 나타나 '관심'단계 발령 후 21일 만에 조류 경보가 해제됐다.

낙동강청은 최근 잦은 강우로 인한 지속적인 수온 하락으로 남조류 세포수가 감소한 것이 이번 조류경보 해제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낙동강 본류의 조류 역시 ‘관심’ 발령 중인 칠서지점이 3,345→161cells/㎖, ‘경계’ 발령 중인 물금·매리지점이 22,276→320cells/㎖로 지난주에 비해 남조류 세포수가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향후 가뭄과 기온 상승이 지속될 경우 다시 남조류 세포수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계속해서 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사연호의 조류경보가 해제됐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며, “올해 녹조 상황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관계기관과 협력해 조류 발생 상황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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