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환경오염물질 배출 위반사업장 16곳 적발
광주시, 환경오염물질 배출 위반사업장 16곳 적발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9.0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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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전경 (사진= 광주시 제공)
광주시청 전경. 사진=물산업신문 DB

광주시가 지난 6월부터 8월 31일까지 하절기 집중호우를 틈타 오염물질을 무단으로 배출하거나 공공수역으로 유입했을 우려가 있는 사업장 92곳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16곳의 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광주시는 이번 단속으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및 생활주변 악취배출사업장, 비산먼지 날림 공사장 등에 ▲공공수역 환경오염행위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여부 ▲비산먼지 억제시설 미설치·운영여부 등을 확인했다.

그 결과, 지정폐기물인 폐황산을 취급하는 광산구 A사업장은 작업 중 지게차 운전 미숙으로 보관 중이던 폐황산 60ℓ를 공공수역에 불법으로 유출하다 적발됐다.

북구 B사업장은 지정폐기물 관련 준수사항을 위반했고, 동구 C사업장은 사업장폐기물 변경확인 미이행 등의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위반 사업장에 대해 관할 자치구가 행정처분하도록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이 있는 10곳에 대해서는 민생사법경찰과에서 수사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전했다.

광주시 김현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오염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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