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하수도협회가 이달 6일부터 14일까지 코트디부아르의 고위 공무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글로벌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코트디부아르 상수급수 관리역량강화 과정으로, 한국상하수도협회가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협업해 지난해부터 2023년까지 국내의 상수급수 관리 경험 및 노하우를 코트디부아르에 전수하는 사업이다.
상하수도협회에 따르면 올해는 코트디부아르의 수자원부(Minstry of Water) 고위직 공무원 22명에게 코로나 19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연수를 실시하고, 2022년과 2023년에는 관리자급 공무원, 실무자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내 초청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연수를 통해서는 ▲상수급수 분야 국내 법령 및 정책 등에 대한 강의, ▲상수급수 담당부처(환경부) 및 지자체(서울특별시) 관계자 간담회, ▲현지 국별보고 및 정책역량 강화를 위한 실행계획(AP) 수립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강의는 국내 상수급수 분야 관‧산‧학‧연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총 15편의 동영상을 사전 제작했으며, 연수생들은 사전에 제작된 강의를 수강하는 방식으로 한국 상수급수 정책을 살펴보게 된다.
뿐만 아니라 연수생들은 실시간 온라인 세미나에도 참석해 코트디부아르가 처한 상수급수 관리의 문제점 해결을 위한 토론을 펼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 수림 등을 수행할 전망이다.
한국상하수도협회 선계현 상근부회장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코트디부아르의 상수급수 관리역량이 한 단계 더 발전되고 이를 통해 양국 간 교류협력의 파트너십도 공고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