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추석 맞이 수돗물 공급 대책 마련
대구시, 추석 맞이 수돗물 공급 대책 마련
  • 이찬민 기자
  • 승인 2021.09.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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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맞이 비상급수용 병입수돗물. 사진=대구시 제공
추석맞이 비상급수용 병입수돗물.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추석 기간 동안 원활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급수 민원 처리 상황반을 24시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추석 전에는 취·정수장, 배수지, 가압장, 관로 등 각종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마치고, 미비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정비를 완료해 수돗물 생산·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돗물 사용량이 일시적으로 급증하는 추석 전날을 대비해서는 수돗물 4만 5천병을 마련하고, 급수차를 정비해 출수 불량 같은 급수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에는 555명의 급수 민원 처리 상황반을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로 운영할 예정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상반기 중 운문댐 지역에 가뭄이 우려돼 낙동강 계통의 수돗물 생산량을 늘리는 등 적극적인 가뭄 대처와 최근 12호 태풍 오마이스 등의 강우로 운문댐 저수율이 65%까지 상승하면서 추석 연휴 동안의 수돗물 공급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중소업체와 건설근로자들이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시공 중인 공사 현장에 공사대금 체불현황을 점검하고, 공사대금이 하도급사에 직접 지급될 수 있도록 예산 집행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대구시 김정섭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추석 연휴 동안 상수도 관련 사고와 시민 불편 사항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 중 대구지역 수돗물 사용에 불편이 있을 경우, 달구벌 콜센터 ‘120’이나 관할 수도사업소로 연락하면 조치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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