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아시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고위급 회담' 개최
환경부, '아시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고위급 회담' 개최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11.0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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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오후(현지 시각)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의 부대행사(주제 : 한국의 2030 NDC 목표와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참석했다. 사진 환경부 제공
지난 1일 오후(현지 시각) 한정애 환경부 장관의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의 부대행사 참석 모습. 사진 환경부 제공

환경부가 아시아물위원회와 함께 이달 3일 오후 7시 경(한국시각) 영국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의 한국홍보관에서 '아시아 지역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을 비롯한 김정욱 외교부 환경협력대사, 박재현 아시아물위원회 회장(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엄우종 아시아개발은행(ADB) 사무총장, 바수키 하디물요노(Basuki Hadimuljono)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행사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주요 국가들의 탄소중립 물관리 관련 정책 방향과 사례를 공유하고, 아시아 지역으로의 확산을 위한 협력방안을 찾기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행사는 박재현 아시아물위원회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바수키 하디물요노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장관, 엄우종 아시아개발은행 사무총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이후 ‘아시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협력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에서는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몽골, 캄보디아의 기후변화 대응정책과 사례를 소개하고, 아시아물위원회와 아시아개발은행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물 분야 실행전략과 협력 프로그램을 제안할 계획이다.

행사는 한국홍보관의 유튜브로 실시간 시청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탄소저감 목표 달성을 위해 국제사회와 공조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책임과 역할을 고민하며,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물위원회 회장이자 한국수자원공사의 수장을 맡고 있는 박재현 사장은 "아시아 국가 간의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물관리 역량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남은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기간 동안에도 환경부와 아시아물위원회는 해외정부 및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와의 면담, 업무협약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달성 의지와 노력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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