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천 시민지킴이단' 발대식 개최
대구시, '신천 시민지킴이단' 발대식 개최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11.0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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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열린 대구시 신천 시민지킴이단 발대식. 사진 대구시 제공
10일 열린 대구시 신천 시민지킴이단 발대식. 사진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도심하천인 신천을 시민과 함께 생태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오는 10일 오후 3시 30분 희망교 상류에 위치한 신천 둔치 내 수변무대에서 '신천 시민지킴이단'(이하 지킴이단)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2일 공개모집으로 발탁된 67명의 지킴이단은 대구시민들 중 신천에 대한 관심과 주인의식을 가진 순수 자발적인 봉사자들로 이날 위촉장을 전달받고는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들은 이달 10일부터 2023년 11월 9일까지 약 2년 간 월 1회 정기 정화활동과 상시 자율활동을 통해 시민 불편사항과 신천의 유지관리를 위한 개선사항을 건의 또는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대구시는 지킴이단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연 1회에 한해 워크숍을 개최하고 하천감시활동을 위한 전문강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정기적인 회의를 개최해 활동실적 분석 및 제보·건의된 취약분야 개선방안과 처리 부진사항에 대한 대책을 마련함으로써 신천환경개선에 기여한 우수 제안자에 대한 포상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2017년부터 신천의 생태, 문화자원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신천 프로젝트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미 논·둠벙 습지조성사업과 술래잡이 놀이터 사업은 완료됐고, 태유량공급사업, 수달서식환경개선사업 등 4개 사업의 공사가 현재 추진 중에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신천 시민지킴이단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신천을 스스로 지키고 가꾸는 방향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구시도 구간별로 특색있는 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과 힐링의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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