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14차 아시아물위원회(AWC) 이사회 개최
수자원공사, 14차 아시아물위원회(AWC) 이사회 개최
  • 이찬민 기자
  • 승인 2021.12.01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자원공사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아시아물위원 박재현 회장이 아시아 물위원회 제14회 이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아시아물위원 박재현 회장이 아시아 물위원회 제14회 이사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에서 아시아 대표 물 분야 국제협력 기구인 ‘아시아물위원회(AWC)’ 제14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아시아물위원회(Asia Water Council, AWC)는 아시아 물 이슈를 전 세계에 확산하고 해결하기 위해 우리 정부 주도로 2016년 설립한 아시아 최대 물 분야 협력기구이다.

현재 27개국 144개 회원기관이 참여 중이며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이 아시아물위원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14차 이사회에서는 환경부와 외교부 및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물포럼, KDI 국제정책대학원 등 국내 기관과 아시아물위원회 이사진 및 해외 특별 초청인사 등이 온 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신규회원 가입승인 ▲제26차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26) 참여 결과 공유 ▲제2차 아시아국제물주간(AIWW) 개최일정 확정 ▲제9차 세계물포럼 개최 준비 현황 ▲‘워터프로젝트’ 추진현황 ▲‘AWC 라벨링(Labelling) 사업’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를 통해 국제자연보전연맹(IUCN)과 중국 난징 수리연구소 등 4개 기관이 이사회에 신규로 가입했고 또 내년 3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 예정인 ‘제2차 아시아국제물주간’과 세네갈에서 개최되는 ‘제9차 세계물포럼’의 준비현황을 각각의 조직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소개했다. 아울러 아시아물위원회 회원기관들의 확대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워터프로젝트’는 각국의 식수부족, 수질, 시설 노후화 등 물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을 위해 아시아물위원회 회원국의 제안으로 발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유엔개발계획(UNDP) 등 국제기구와 협력해 기후변화와 연계한 사업을 발굴하기로 결정했다.

‘AWC 라벨링 사업’은 회원국에서 수행하는 사업에 아시아물위원회의 검증을 거쳐 공식인증을 부여함으로써 물 문제 해결을 위해 공신력을 확보한 우수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밖에도 아시아물위원회와 KDI 국제정책대학원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아시아 국가의 물분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실시되는 초청연수 프로그램의 선발인원 및 절차, 연수시기 등을 점검했다.

아시아물위원회 박재현 회장은 "아시아물위원회는 지난 26차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에서 고위급 회담과 주요 국제기구와의 면담을 이끌어 내며, 아시아 물 문제 해결의 시급성을 전 세계에 강조하는 계기가 됐다"며 "회원국들과 협력을 강화해 전 세계 기후변화 및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