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국내 최초 '물분야 2050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수자원공사, 국내 최초 '물분야 2050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12.0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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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탄소중립 로드맵 인포그래픽.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2050 탄소중립 로드맵 인포그래픽.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수자원공사가 정부의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국내 최초로 ’물분야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물분야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은 물관리 전 과정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방향성도 제시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K-water 탄소중립을 넘어 국가 탄소중립 기여‘를 비전으로 삼고 이번 로드맵을 통해 2050년까지 780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 대비 9배를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탄소제로 물관리 ▲물에너지 확대 ▲그린수소 활성화 ▲흡수원 조성의 4대 전략을 수립하고 12대 이행과제를 선정했다.

12대 이행과제에는 물관리 전 과정에 감축 기술을 적용한 저탄소 수돗물 공급, 정수장 Net-Zero 추진, 수상태양광 및 수열에너지 등 물 에너지 활성화와 그린수소 사업 참여, 댐홍수터 생태 복원 및 수변생태벨트 조성 등 자연생태기반 탄소흡수원 확대 등이 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11월 공기업 최초로 기후위기 경영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정부의 저탄소 정책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탄소중립 전담조직을 운영해왔다. 

지난달에는 국내 최대 규모(41MW)인 합천 수상태양광을 준공하며 물을 활용한 수열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확산과 수돗물 생산 등 물관리 전 과정에 탄소 감축 기술을 적용한 저(低)에너지형 물관리를 추진해오고 있다.

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이번 로드맵을 통해 제시한 목표를 차질 없이 이행함으로써 물분야 탄소중립을 선도적으로 달성하고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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