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돗물 새이름 '청라수' 로고 최종 확정
대구시, 수돗물 새이름 '청라수' 로고 최종 확정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12.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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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수 로고. 사진 대구시 제공
청라수 로고. 사진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22일 대구 수돗물의 새이름인 '청라수'에 어울리는 로고를 최종 확정했다.

'청라수'는 대구 근대골목투어 제2코스의 상징인 청라언덕에서 착안한 푸른 담쟁이 덩굴을 뜻하는 청라(靑蘿)와 물(水)의 합성어이다. 이는 지난 9월 시민 공모로 선정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청(靑)’은 싱그러운 이미지로 대구 수돗물이 맑고 깨끗하다는 의미를, ‘라(蘿)’는 담쟁이가 담·벽으로 뻗어나가는 강인한 생명력처럼 대구 상수도가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의 물관리 도시로 힘차게 도약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청라수'에 어울리는 로고는 먼저 대구시가 전문디자인 업체에 의뢰해 7개 안을 제작한 다음 내부 심사를 거쳐 3개 안으로 추려냈다. 이후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제17차 세계물총회 전시회장에서 시민 선호도 조사 결과 등을 진행해 최종 로고를 결정했다.

로고는 푸른 물방울과 푸른 담쟁이인 청라(靑蘿)를 형상화해 대구 수돗물을 떠올리면 싱그럽고 맑은 이미지 떠올릴 수 있도록 만들었다.

로고의 3개 물방울이 겹친 모양은 대구 도심을 흐르는 신천과 금호강이 낙동강으로 합류해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형상화했고, 물방울 속 나뭇잎은 청라의 싱그러움을 표현했다.

2개의 띠 모양을 통해서는 담쟁이덩굴처럼 대구 수돗물의 강인한 생명력과 대구 상수도사업본부가 세계 최고의 물관리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대구시 김정섭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새로 제작한 로고는 무라벨 병입 수돗물 등에 활용할 예정이며, 대구 수돗물의 새 이름 '청라수’를 시민들께서 많이 사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새이름에 걸맞게 상수도사업본부도 새로운 다짐으로 시민들에게 맑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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