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돗물 검사항목 전국 최고 수준으로 확대
대구시, 수돗물 검사항목 전국 최고 수준으로 확대
  • 이수현 인턴기자
  • 승인 2022.01.1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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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 모습. 사진 대구시 제공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 모습. 사진 대구시 제공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수돗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자체 검사항목을 확대 지정했다. 이로 인해 수돗물은 308개 항목에서 315개로, 상수원수는 300개에서 305개로 검사항목이 늘어났다.

올해 새로 추가된 수돗물 검사항목에는 펜벤다졸 등 잔류의약물질 4항목, 잔류농약물질 2항목, 휘발성유기화합물 1항목 등 총 7항목이 있으며, 상수원수의 경우 카벤다짐 등 잔류농약물질 4항목, 휘발성유기화합물 1항목 등 총 5항목이 추가됐다.

또 상수원관리규칙이 개정되면서 상수원수 법정항목이 31개에서 38개로 확대됐다. 다만 이번에 추가된 법정항목은 이미 대구시가 자체감시항목으로 지정해 분석 중에 있어 상수원이 하천수인 경우 총유기탄소(TOC) 등 7항목, 호소수의 경우 총인 등 8항목이 추가됐다. 화학적산소요구량(COD) 항목은 삭제됐다.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지난해 8월부터 고분해능액체질량분석기를 도입해 낙동강수계에 존재할 수 있는 잔류의약물질, 잔류농략류와 같은 미량유해물질에 대해서도 추적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미량유해물질의 채수지점은 총 8곳으로, 낙동강 취수원 상류인 해평취수장 등 4개 지점과 문산과 매곡정수장 원수・정수 4개 지점이 있다.

대구시 김정섭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질검사 항목 확대와 미량유해물질 등에 대한 검증 강화를 통해 엄격하게 수질을 관리함으로써 수돗물 신뢰도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자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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