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청송정원 하류 생태계 복원 추진...생태관광도시 도약
청송군, 청송정원 하류 생태계 복원 추진...생태관광도시 도약
  • 이수현 인턴기자
  • 승인 2022.01.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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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정원 생태계 복원사업 조감도. 사진 청송군 제공
청송정원 생태계 복원사업 조감도. 사진 청송군 제공

청송군이 임하댐 송강지구 홍수터에 생태관광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해당 사업의 추진을 위해 최근 파천면 송강리 293번지 일대에 면적 25만㎡의 ‘임하댐 송강 생태계 복원사업’의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댐 홍수터’는 당초 집중호우로 수위가 높아질 때 상류지역의 물을 저장하기 위해 마련된 곳이다. 하지만 청송군에 따르면 홍수터가 물에 잠기는 날은 1년 중 약 7일 정도밖에 되지 않아 하천부지로서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곳 중 하나이다.

이에 청송군은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던 중 수자원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올해 생태복원사업 예산 18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청송군은 이번 사업으로 댐 저수구역의 생물종을 분석하고 보전가치가 높은 붉은점모시나비, 원앙 등 법정보호종과 먹이사슬의 중·하위 생태적 지위를 가지는 잠재·단기목표종의 복합서식지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아울러 청송군은 지난해 개장한 ‘산소카페 청송정원’과의 연계를 통해 넘나들이 생태학습장, 힐링 탐방길 및 댐수위 변화에 따른 단계별 생태습지, 생물다양성습지 등도 조성할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생태계 복원사업을 통해 댐유역 수변자원에 대한 녹색복원 및 건강한 생태기반이 마련 될 것”이라며, “위드코로나에 따른 방역시스템을 갖추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청송정원이 청송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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