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올해 상하수도 분야에 4천 506억 투입
충청남도, 올해 상하수도 분야에 4천 506억 투입
  • 이찬민 기자
  • 승인 2022.02.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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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상하수도 관계관 회의 현장. 사진 충청남도 제공
충청남도 상하수도 관계관 회의 현장. 사진 충청남도 제공

충남도가 22일 도청에서 '2022년 상하수도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충청남도 물 수요관리 종합계획 설명, 올해 추진 계획 보고, 시군별 추진 계획 발표, 토의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도와 시군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제4차 충청남도 물 수요관리 종합계획 수립에 따른 시군 계획 수립 등 후속 조치와 앞으로의 일정이 공유됐다.

지난달 환경부의 조건부 승인을 받아 추진하는 제4차 충청남도 물 수요관리 종합계획은 도내 물 수요 절감량 목표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도는 이날 회의에서 주요 사업내용을 설명하고 시군별 물 절약 목표 설정 및 달성을 위한 실행계획도 함께 논의했다.

아울러 지난해 추진한 국·도비 보조사업 집행 결과를 공유하고 올해 시행할 상하수도 시설 확충 등 사업 계획을 보고했다.

충남도는 올해 상수도 분야에서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소규모 수도시설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등 3개 분야에 975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수장 등 수도시설 수질 개선과 유수율 제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지방상수도 사업 경영 개선을 위해서는 ▲노후정수장 정비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스마트관망 기반 구축 등 6개 분야에 932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수장 위생관리 개선에는 23억 원, 수용가 옥내 배관 세척 사업에는 14억 원을 투자한다.

이와 함께 하수도 분야에서는 ▲하수관로 정비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등 10개 분야에 2천 562억 원을 투입하고 노후 상수관로·하수관로를 정밀 조사해 그 결과를 토대로 노후관 정비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충남도는 추후 분기별로 사업의 집행 실태를 점검하고 지구 간 사업비 조정 등을 추진함으로써 사업의 신속 집행과 이월 사업비를 최소화 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회의 2부에서는 도와 서부권 7개 시군, 한국수자원공사, 충남연구원이 ‘서부권 수도 통합 추진 회의’를 열고 서부권 수도 통합 추진 일정과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그동안 상하수도 분야에 집중 투자해 매년 도내 상하수도 보급률을 높여 왔다"며 "내년까지 상하수도 보급률 전국 중위권 달성을 목표로 상하수도 분야에 지속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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