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도계량기 동파사고 지난해 대비 1/6 수준으로 감소
대구시, 수도계량기 동파사고 지난해 대비 1/6 수준으로 감소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2.03.0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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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량기 보호통 내부 스티로폼 및 속 뚜껑. 사진 대구시 제공
계량기 보호통 내부 스티로폼 및 속 뚜껑. 사진 대구시 제공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겨울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가 전년 대비 17%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겨울 신고된 수도계량기 동파건수는 전년도 발생한 230건보다 191건 감소한 39건에 그쳤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동파사고를 막기 위해 계량기보호통 수선 538건, 스티로폼 등 보온재 교체 3천 713건, 동파 방지용 계량기 설치 4만 6천 797건 등 총 11만 5천 건에 달하는 시설물 사전점검 및 정비를 실시했다.

또 기존 언론보도, 홍보전단지 제작 배부를 통한 홍보뿐만 아니라 버스 내부 및 승장장 안내기 2천 820개, 지하철 전광판 295개 등에 추가로 수도계량기 동파 관련 홍보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헌 옷 등을 이용한 사전 보온조치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동절기 급수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기상 상황에 따른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해 시설물의 사전 보온 조치부터 동파 수도계량기 당일 교체까지 시민들이 동파로 인한 수돗물 이용에 최대한 불편함이 없도록 대처했다.

계량기 동파 발생 시에는 기존 달구벌 콜센터와 사업소 전화 신청 외에도 상수도 홈페이지 메인화면에서 바로 신청할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선하기도 했다.

대구시 김정섭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동파 피해가 지난해 대비 17% 수준으로 감소한 것은 시민들께서 동파 예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상수도 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을 강화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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