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말레이시아에 물산업 진출 위한 동남아협력본부 설립
수자원공사, 말레이시아에 물산업 진출 위한 동남아협력본부 설립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2.03.17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일 열린 한국수자원공사의 동남아시아협력본부 개소식 현장 (사진 왼쪽 세 번째 주중철 주말련 대한미국 공사, 왼쪽 네 번째 이종진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17일 열린 한국수자원공사의 동남아시아협력본부 개소식 현장. 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가 동남아시아로의 물산업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동남아시아협력 본부를 설립하고 17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수자원공사는 동남아시아협력 본부의 설치를 통해 ▲동남아 지역의 해외사업 발굴, ▲국내 물분야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강화, ▲수행 중인 사업의 컨트롤타워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 본부가 수자원공사의 첫 번째 해외 지역총괄사무소인 만큼 공사는 동남아 지역의 물 관련 사업 니즈를 파악할 뿐 아니라 사업화를 지원하는 교두보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이종진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을 포함한 임직원 및 주중철 주 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 총영사, 말레이시아 환경수자원부, 투자진흥청 및 주요 물기관 CEO 등 임직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모하맷 파질 말레이시아 스판 국장은 축사를 통해 "말레이시아는 현재 35%에 달하는 사용치 못하고 버려지는 수자원 비율을 2025년까지 25%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수도 인프라 개선을 추진 중"이라며 "한국수자원공사의 동남아시아협력본부는 양국 물기업의 협력을 통한 말레이시아 상수도시설 인프라 개선 사업 등에서 동반자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국내 물기업들의 말레이시아 진출에 많은 관심으로 지원 중인 말레이시아 정부 기관과 관련 기업들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정부와 함께 협력해 양국의 물분야 협력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물산업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