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물관리 위한 미세플라스틱 통합 연구기반 마련 나서
국립환경과학원, 물관리 위한 미세플라스틱 통합 연구기반 마련 나서
  • 이찬민 기자
  • 승인 2022.03.2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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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은 2019년에 실시한 환경시험·검사기관의 정도관리 결과를 공개했다. 국립환경과학원 전경 (사진=국립환경과학원 제공)
국립환경과학원 전경. 물산업신문 DB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미세플라스틱 집중연구 중기 이행계획(2022~2026)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실행과제 연구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발생원 관리 ▲분석법 표준화 ▲환경 중 실태조사 ▲유해특성 조사 등 4개 분야에 걸친 전과정 통합 기반 연구의 19개 세부과제를 추진함으로써 미세플라스틱 관리방안 마련에 나선다.

먼저 미세플라스틱의 분포실태 파악, 연구기반 확립 및 관리대책 수립 등을 위해 분석방법을 정립하고 국가표준(KS) 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표준화를 추진하는 분석방법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도 표준화를 진행하고 있는 현미경이 결합된 적외선 분광법(FT-IR)이다. 

또 먹는물 미세플라스틱 관리방안 마련을 위해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전국 주요 정수장의 원‧정수 실태조사와 함께 유입원별 유입량 조사, 효과적인 유입방지 및 처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국제 미세플라스틱 학술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독일환경청(UBA)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미세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인 공동 협력과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신선경 환경기반연구부장은 "현재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플라스틱 연구기반 마련을 위해 국가표준을 제안하고 본격적인 실태조사 등 전 과정 통합 연구를 시작하는 단계"라며 "먹는물 안전성에 중점을 두고 미세플라스틱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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