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없는 여름휴가'...충남도서관 물놀이장 운영
'부담없는 여름휴가'...충남도서관 물놀이장 운영
  • 정예리 인턴기자
  • 승인 2022.07.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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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 강연, 전시를 즐길 수 있는 북캉스 프로그램도 마련
충남도서관의 2019년도 여름 휴가철 물놀이장
충남도서관의 2019년도 여름 휴가철 물놀이장

충남도서관이 치솟는 물가에 여름휴가철 바닥분수 물놀이장 운영과 북캉스 프로그램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충남도서관은 코로나19의 타격으로 2019년 이후 바닥분수 물놀이장을 잠정 중단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한 달간 개장한다고 20일 밝혔다.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개장 시간은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충남도서관은 물놀이장 개장에 앞서 분수대 청소 및 소독, 수질검사 합격 등 물 환경 위생관리를 모두 완료했다.

충남도서관 관계자는 “운영 중에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도민들의 건강을 위해 주 1회 이상 저류조 및 분수대 청소, 물 교체를 할 계획이며, 수질검사도 격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냉음료 자판기, 그늘막 등 이용자 편의시설 설치 및 점검과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물놀이장 운영관리 요원도 채용했다.

올 여름 충남도서관에서는 물놀이 뿐만 아니라 31일까지 ‘북캉스 독서문화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이달 초부터 운영 중인 북캉스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감상, 강연, 전시 등 5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북캉스의 남은 프로그램은 27일 도서관 하늘정원에서 상영되는 ‘리틀포레스트’ 영화이며, 상영 시간은 오후 7시이다.

또 28일 오후 7시부터는 문화교육동 다목적실1에서 ‘사서고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박광일 사서의 ‘죄의 문제’ 강연을 볼 수 있다.

북캉스 프로그램 중 전시는 여름휴가 때 읽으면 좋은 책을 주제로, 31일까지 북큐레이션을 운영한다. 북큐레이션은 전시 도서를 그 자리에서 읽을 수 있는 북캉스 독서존과 도서관에서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북캉스 스케줄러존으로 구분해 운영할 예정이다.

나병준 충남도서관장은 “더운 여름철 충남도서관에서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고물가 시대 도민 모두가 부담 없이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각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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