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상수도 '깨끗한 수돗물' 위해 수질검사 철저히
울산 상수도 '깨끗한 수돗물' 위해 수질검사 철저히
  • 노경석 기자
  • 승인 2022.09.02 13: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전경. 사진 울산시 제공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전경. 사진 울산시 제공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원수, 정수 등 무려 15개에 달하는 수질검사 과정을 거친다고 2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울산시 수돗물이 원수에서 가정 수도꼭지에 이르기까지 실시하는 수질검사는 ▶원수 ▶정수 ▶정수공정별 ▶수돗물 급수 과정별 ▶수도꼭지 ▶급수설비(저수조, 급수관) ▶조류 및 조류경보제 관련 ▶조류독소 ▶원생동물 ▶바이러스 ▶방사능물질 검사 등이다. 또한 ▶수돗물평가위원회 주관 수질검사 ▶수돗물 안심확인제 무료 수질검사 ▶수처리제 분석 ▶공급계통 유충 모니터링 등도 실시한다.

항목별 검사 주기 및 검사 내용은 다르지만 양질의 수돗물을 생산, 공급하기 위한 사전 검사 장치가 철저하고 꼼꼼하게 갖춰져 있어 울산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다.

특히 상수사업본부는 수돗물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원수와 정수의 경우 환경부 및 법규에서 요구하는 항목보다 훨씬 더 많은 항목을 검사하고 있다. 

원수는 총 119항목을(법규 47항목, 자체감시 72항목), 정수는 총 223항목(법규 89항목, 자체감시 134항목)을 검사하고 있다.

9월 현재까지 상수 원수 105개 항목(12월까지 119항목 예정)을 검사한 결과, 댐과 정수장 원수는 총유기탄소(TOC) 기준 약간좋음(Ⅱ) 등급이었으며, 사람의 건강보호와 관련된 유해물질 70항목은 전혀 검출되지 않음을 확인했다.

특히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8일까지 전국 485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한 환경부의 정수장 위생관리실태 특별 점검에서도 울산시 정수장은 ‘깔따구’ 등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수질검사 결과, 울산의 수돗물은 먹는물 수질 기준치보다 훨씬 낮은 안전하고 깨끗한 물이므로 안심하고 음용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