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 지역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제1차 한-메콩 국제 물포럼' 개최
메콩 지역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제1차 한-메콩 국제 물포럼' 개최
  • 신혜원 인턴기자
  • 승인 2023.01.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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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등 메콩지역 5개국 참여 제1차 한-메콩 국제 물포럼 개최
제1차 한-메콩 국제 물포럼 (자료=한국수자원공사)
제1차 한-메콩 국제 물포럼 (자료=한국수자원공사)

환경부는 지난해 10월 5일 오전 서울 중구에 소재한 롯데호텔서울에서 '제1차 한-메콩 국제 물포럼'을 개최했다.

'한-메콩 국제 물포럼'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메콩강 지역의 5개 국가인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과 주한미국대사관, 미국국제개발처(USAID) 등 메콩 지역 개발 협력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다.

이번 국제 행사는 메콩 지역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주최하고, (사)한-메콩물관리공동연구센터 주관으로 마련됐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 반기문 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 이사장, 필립 골드버그(Philip Goldberg) 주한미국대사, 메콩 지역 5개국 장‧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디지털 물관리를 통한 메콩 지역 기후변화 탄력성 제고'이며, 인공지능(AI) 등 우리나라의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물관리 기술력과 메콩 지역 개발 협력 기관의 경험과 지혜를 나눴다.

행사의 첫 순서로 열린 '고위급 다자간 회담'에서는 메콩 지역 5개국 대표들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메콩 지역 협치'를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이어서 열리는 '개발 협력'분과에서는 세계은행(World Bank), 미국국제개발처(USAID), 유엔식량농업기구(UNFAO), 호주워터파트너십(AWP) 등 개발협력 기구들이 메콩 지역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사업 재원 등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한국환경연구원, 유네스코물안보센터, 메콩강위원회(MRC) 등 국내외 전문기관에서 주관하는 각종 토론회가 진행됐으며, 미국항공우주국(NASA), 미국공병단(USACE) 및 한국수자원공사가 함께 마련한 '한-미 기술 포럼'도 열렸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번 한-메콩 국제 물포럼은 2020년 11월에 열린 한-메콩 정상회의를 계기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우리나라와 메콩 지역 국가 간의 관계를 더욱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국제 행사가 메콩 지역 물 문제의 실질적인 해결로 나아가기 위해 새로운 사업들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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