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하수도정비 패러다임의 변화를 시도
홍성군, 하수도정비 패러다임의 변화를 시도
  • 구본학 인턴기자
  • 승인 2023.02.0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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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기후변화에 선제적 하수도시설 정비로 군민의 생명 지킨다
홍성군 공공하수처리시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 공공하수처리시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은 7일 침수 피해에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부터 선제적인 하수도 정비를 추진하고 하수도 정비기본계획의 구체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게릴라성 집중호우와 노후 하수시설의 기능 불능이 상호작용하여 빈번히 일어나는 시가지 침수를 예방하기 위한 첫 발걸음으로 지난해 12월 환경부 국비지원 사업인 하수도 중점 관리지역 정비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65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군에 따르면 하수도 중점 관리지역 정비 사업은 국비 165억과 지방비 109억 원 등 총사업비 274억을 투자, 홍성읍 고암리, 대교리 일원의 0.45㎢의 면적을 대상으로 하수관로 개량 3.31km, 빗물펌프장 1개소, 빗물받이 387개소 등을 설치하여 홍성역과 터미널 주변의 상습 침수구역에 근본적인 재해예방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홍성군 수도사업소는 환경부의 2024년부터 국비 지원계획에도 불구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가 가장 큰 사업목적이기에 2023년 실시설계에 15억의 군비를 선투자하여 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부터 본격적인 착공을 시작해 2026년 최종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는 홍성군 전체 우수관로에 대한 정밀점검을 통해 싱크홀 발생과 맨홀 추락 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정비 사업을 시작한다.

김주환 수도사업소장은 “이제 하수도 시설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에 직접 연관된 시설로써 안전한 관리와 효율적인 확대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라며 “새로운 중앙정부의 정책을 반영하고 우리 군 여건에 맞는 신규 사업 발굴과 국·도비 확보의 근거를 담은 하수도 정비기본계획 수립으로, 향후 20년 홍성군 하수도 정비를 총괄하는 방향 설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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