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백운광장 인근 상수도관 파손 비상복구
광주시, 백운광장 인근 상수도관 파손 비상복구
  • 구본학 인턴기자
  • 승인 2023.02.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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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사업본부 비상근무체계 가동…복구 총력‧안전문자 발송
흐린 물 출수 예상지역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흐린 물 출수 예상지역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4일 도시철도 2호선 공사 현장에서 상수도관이 파손됨에 따라 긴급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오전 9시 남구 백운동 백운광장 인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4공구(남구청~양림 휴먼시아) 토목공사를 시행하던 중 50㎜ 분기관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하 터 파기 작업 중 굴착장비가 상수도관을 파손한 것으로 보고 있다. 누수 발생 시점부터 비상 관로 개방 및 수계 조절을 통해 단수 없이 복구를 하고 있으며, 오후 4시 복구가 완료될 예정이다.

하지만 공사 완료 이후에도 수압 변화 등으로 인해 주월동과 진월동 일부 지역 2천800여 세대에 이물질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는 안전 안내 문자를 송출하고, 흐린 물 출수가 예상되는 다량 수용가는 직접 전화해 유입밸브를 차단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흐린 물 출수 가능성에 대해 대비하고 있다. 또, 흐린 물 출수 민원이 발생한 수용가에 대해 비상 물병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정삼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상수도사업본부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주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흐린 물이 일시적으로 나올 수 있으므로 충분히 수돗물을 흘려보낸 뒤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 사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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