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상담회 '2023 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 개막...환경부 "발전된 물산업 정책 논의하는 자리 되길"
맞춤형 상담회 '2023 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 개막...환경부 "발전된 물산업 정책 논의하는 자리 되길"
  • 노경석 기자
  • 승인 2023.02.24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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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개 기업 참여해 자사 기술 홍보
'2023 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가 23일 달서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열렸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 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가 23일 달서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열렸다. 사진=경북도 제공

 

물산업신문과 매일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대구시, 경북도,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국환경공단이 공동 주최한 '2023 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가 23일 개막했다. 

23, 24일 양일간 대구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열린 '2023 워터밸리 비즈니스 위크'는 물관련 기관과 기업, 전문가 등이 참여해 전시·구매상담·세미나 등 정보를 교환하는 물전문행사이다.  

23일 오후 2시 열린 개막식에는 환경부 신진수 물관리정책실장,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정창룡 매일신문 사장, 정경윤 K-water 사장 직무대행,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한국농어촌공사 하태선 경북본부장, 민경석 한국물기술인증원장 등 주최·후원 기관장이 참석했다. 또 물산업 발전에 힘써왔던 국민의힘 윤재옥, 김용판, 김형동 국회의원도 행사장을 찾았다. 

신진수 실장은 한화진 환경부장관을 대신한 축사에서 "물산업 육성이 국내 시장에서 해외수출로 한단계 도약해야 할 시점이다"라며 "이번 행사가 보다 발전된 물산업 정책을 논의하고 나아가 해외 수출 활성화를 위한 초석이 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50여개의 물기업이 참여해 자사의 물기술을 전시했다. 또 일부 기업은 오픈스테이지를 통해 자신의 신기술을 소개해 행사장을 찾은 여러 구매처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또 대구·경북 공공기관의 물산업 계획 및 국내외 물산업 현황과 전망, 물산업의 또 다른 기회 ‘원전제염해체에서 발생하는 물속의 방사성핵종 제거 및 처리기술’, 물 관련 인․검증 제도 현황 소개 등 물산업 정책 마련을 위한 세미나와 4차 산업과 물산업의 접목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 발판을 위한 공무원·공공기관 재직자 역량강화 교육 등도 열렸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우리 지역 물기업이 세계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대구·경북과 지역기업이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하며, 중앙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함께 나서 주기를 당부한다”며, 이번 행사가 물 분야 신기술과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물 관리 정책의 발전 방안 및 새로운 물의 가치를 창출하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업무협약식
업무협약식

 

한편, 대구시는 이날 환경부, 경북대,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물산업클러스터에서 물관리특성화대학원 ‘물·IT융합학과’ 설립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통합물관리 특성화대학원은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을 교육하고, 교육과정을 이수한 인재들은 즉시 현장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라며, “기업에는 인재를, 학생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모범적 모델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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