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美 수도전시회 '한국관 공동 운영'...물클 입주기업 '블루센' 5만불 수출 계약
대구시, 美 수도전시회 '한국관 공동 운영'...물클 입주기업 '블루센' 5만불 수출 계약
  • 노경석 기자
  • 승인 2023.06.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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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12~14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미국 수도협회(AWWA)가 개최한 미국 수도전시회(ACE 23)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국물기술인증원, 한국상하수도협회, 한국물산업협의회 등 유관기관 및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과 함께 한국관을 공동으로 운영했다.

대구시는 지속 성장하고 있는 세계 물산업에서 미국 최대 규모의 상수도 전문 전시회를 통해 대구의 강소 물기업의 선진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미국 주요 물 관련 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국내 우수기술을 홍보하고 마케팅을 지원하여 미국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상수도 전문 물산업 전시회인 미국 수도전시회는 물산업 기술 및 제품 등 최신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상수분야 전문 전시회로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지난 전시회와는 달리 450개 기업·기관 약 1만 명 이상이 참가해 콘퍼런스, 기능경진대회,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한국관에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3개사를 비롯한 10개 기업이 참여해 국내 우수 물기술을 전시 홍보했으며, 대구광역시와 유관기관 등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하여 물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여, 157건 4천300만 불의 상담매칭(참가업체 제공자료)을 이뤄냈다.

특히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블루센㈜은 행사장 내에 마련된 발표회장에서 자사의 ‘스마트 물관리 기술 소개’를 통하여 큰 호응을 받았으며, 5만 불의 수출계약 체결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미국 내 테스트베드를 운영해 실증에 성공하면 구매를 확약하는 구매조건부 계약도 체결하여 후속 성과도 기대된다.

대구시는 이번 ACE 23 미국 수도전시회 한국관 참가를 통해, 지역 물기업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함과 동시에 미국 수도협회(AWWA) 등 미국 물관련 기관과의 교류를 강화하는 등 글로벌 물산업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지형재 대구광역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앞으로도 대구 물산업 육성과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해, 많은 대구 물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활로를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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