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7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북 김제시 콩 생산단지와 충남 부여군 시설하우스를 방문하여 농업인을 위로하고,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정 장관은 농업인들에게“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신속히 파악하고, 농가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영농과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와 농가 경영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7월 10일부터 17일까지의 집중호우로 인한 콩 침수피해 규모는 지금까지 5,198ha로 집계되었고, 논콩 주산지인 김제의 피해면적은 2,500ha로 집계되었다. 시설하우스 침수피해 집계면적은 1,727.8ha이며, 충남과 전북에 피해가 집중되어 수박 334.7ha, 멜론 259.7ha 등의 피해가 집계되었다.
정 장관은 또한 “추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배수 처리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피해가 큰 콩에 대해서는 별도의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시설하우스의 조속한 복구로 농업 경영에 복귀하실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밝혔으며, 추가적으로 지자체, 농촌진흥청, 농어촌공사, 농협 등 관련 기관에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피해 예방 및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농가 영농 지원 등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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