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수해지역 감염병 발생 대비 예방수칙 준수 당부
경북도, 수해지역 감염병 발생 대비 예방수칙 준수 당부
  • 홍혜옥 인턴기자
  • 승인 2023.07.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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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8일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과 침수 등 수해가 발생함에 따라 위생환경이 취약해지고 모기 등 매개체가 증가하면서 풍수해 감염병 유행을 대비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풍수해 감염병에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인한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등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과 모기 증식이 쉬운 환경 조성으로 인한 말라리아, 일본 뇌염 등 모기매개 감염병, 오염된 물 등에 직접 노출로 인한 접촉성 피부염, 파상풍과 같은 여러 질환들이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한 물과 음식 섭취와 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하고 침수지역에서 수해복구 작업 시에는 방수장갑(고무장갑) 등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하며 작업 종료 후에는 반드시 깨끗이 씻어야 한다. 또 풍수해로 인한 이재민 임시 거주시설 또는 대피시설에 거주하는에는 경우 밀집 환경으로 인한 호흡기 감염병 집단발생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정기적인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도내 임시 거주시설 4개 시군 140개소에 마스크, 소독제, 체온계 등의 방역 물품을 지원하고, 방역기동반을 24시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감염병 최소화를 위해 거주 지역 인근 하천이나 취약시설 등에 대한 방역·소독도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

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도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안전한 음식물 섭취와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설사 등과 같은 감염병 증상이 있는 경우 보건소로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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