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돗물 슬로건 공모전 '하늘을 담은 순수, 인천하늘수' 최종 당선
인천 수돗물 슬로건 공모전 '하늘을 담은 순수, 인천하늘수' 최종 당선
  • 노경석 기자
  • 승인 2023.07.20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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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인천하늘수 홍보 슬로건·캐릭터명 공모전' 개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공모전은 인천 수돗물의 새 브랜드인 '인천하늘수'의 비전을 담은 홍보 슬로건과 친근한 캐릭터 이름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총 1천26건의 작품이 제출되어 슬로건 부문 443건과 캐릭터명 부문 583건으로 나뉘어져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는 1차부터 3차까지 진행되었으며, 1차에서는 내부 심사, 2차에서는 건강한 수돗물을 만들기 위원회 심사를 거쳐 부문별로 우수한 3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그 후 시민들의 선호도를 조사하여 가장 높은 득표를 받은 작품들이 최종 당선작으로 결정됐다. 시민 선호도조사에는 총 3천929명의 인천시민이 참여하여 의견을 제시했다.

슬로건 부문에서는 투명하고 청명한 하늘을 연상시키는 "하늘을 담은 순수, 인천하늘수"가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이어 "Hi, High, 인천하늘수"와 "내 안에 투명한 하늘을 채운다, 인천하늘수"가 우수작에 이름을 올렸다. 캐릭터명 부문에서는 '하늘'과 '수돗물'을 합친 "하리, 수리"가 최종 당선작이 됐다. 또 "하니, 누리"와 "하롱이, 수롱이"가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당선된 작품들은 각각 상금이 수여되며, 또한 공모에 참여한 응모작 중 1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참가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들 입상작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콘텐츠, 인쇄물, 굿즈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어 인천하늘수의 새로운 홍보 매체, 오프라인 홍보캠페인, 인천하늘수 수돗물 교실 등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오는 8월 4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음악축제인 '2023 인천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서 시민들과의 첫 번째 만남이 예정돼 있다. 이 행사에서는 관람객 1만명에게 병입 인천하늘수를 제공하며 인천하늘수의 새로운 홍보 슬로건과 캐릭터 하리, 수리를 알릴 예정이다. 동시에 안전하고 깨끗한 친환경 수돗물 음용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계획을 갖고 있다.

김인수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의 애정과 관심으로 가득 찬 공모전이 되었습니다. 시민과 함께 선정된 당선작을 활용하여 인천하늘수의 친환경적 가치와 우수성에 대한 공감을 더욱 넓혀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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