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인명피해 예방 대책 추진
경상북도,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인명피해 예방 대책 추진
  • 전종호 인턴기자
  • 승인 2023.07.2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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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경북도청에서 재난대비 상황판단회의가 진행됐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지난 21일 경북도청에서 재난대비 상황판단회의가 진행됐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청은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산사태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관련 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도내 구축돼 있는 스마트마을방송 시스템을 활용해 현행 산사태, 산불 등 산림재난정보의 문자알림과 함께 음성알림을 병행 제공할 계획이다.

산촌지역은 거주민 대부분이 디지털 취약계층인 노령자이기에 현행 문자알림은 인식의 어려움이 존재한다. 이에 음성알림을 제공함으로써 산사태나 산불과 같은 산림재난 발생 시 신속정확한 상황전파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스마트마을방송 시스템은 원격방송을 통해 기존의 마을 옥외 스피커 방송뿐만 아니라 주민의 휴대전화나 유선전화 등으로 방송을 청취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재 경북도내 10개 시군에 구축되어 있으며, 미구축된 12개 시군에는 조속히 구축을 추진 중이다.

또한 지난 21일에는 22개 시군 산림부서 주관으로 산사태취약지형 중 인명피해 우려지역 거주민이 참여하는 실제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산사태 현장예방단을 비롯한 임도관리원,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등 시군에서 운용하는 가용인원들을 총동원해 산사태 취약지역의 예찰과 점검 및 음급조치, 주민대피와 안전조치 등 인명피해 예방 특별점검을 추진하고, 산사태취약지역 중 인명피해우려지역 대상을 확대해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무엇보다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책을 추진하겠다라며, “특히, 산사태취약지역 주민 등 도민들께서는 비가 많이 내리면 산사태 재난상황전파에 따라 신속히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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