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집중호우에 불어난 남한강의 수위로 인해 속출하는 피해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여강 수해 백서(가칭)'를 발간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내린 집중호우에 의해 제한수위 138m인 충주댐이 만수위에 근접하면서 방류랑이 증가되고, 이에 따라 남한강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남한강 여주대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이는 2011년 4대강 정비 사업 이후 처음이다.
'여강 수해 백서'는 4대강 사업 전·후를 기점으로 지난 수년간 기후변화에 의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집중호우, 홍수, 태풍과 같은 기상현상에 대한 자료를 수집, 분석해 제시할 전망이다. 이에 여주시의 지리적 특성을 접목해 관내 수해문제에 대한 근본적 대응책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주시는 “4대강 사업 이전 빈번하게 발생되던 홍수 위험은 현저히 줄어들었지만, 예기치 못한 상황에 항시 대비해야한다”라며, “이번 '여강 수해 백서' 발간을 통해 과거 발생했던 피해가 재발하지 않고, 수해로 인한 피해를 보는 여주시민이 없도록 관련 방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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