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폭우 피해지역 대체 수원 확보를 위한 긴급 수질검사 실시
경상북도, 폭우 피해지역 대체 수원 확보를 위한 긴급 수질검사 실시
  • 전종호 인턴기자
  • 승인 2023.07.27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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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폭우로 인해 마을상수도시설이 유실되어 상수 공급이 되지 않는 지역에서 오염된 식수로 인한 문제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제거하고자 지난 21일과 25일 총 이틀에 걸쳐 생활용수를 비롯한 대체 수원(水源)을 대상으로 긴급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긴급 수질검사는 마을상수도가 정상 복원될 때까지 대체 수원으로써 수해 복구 및 음용으로 이용될 예천군 은풍면, 효자면 4개 마을 소재의 수원 4개와, 영주시 부석면 5개 수원의 지하수, 농업용수, 계곡수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오염된 식수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과 신속한 수해 복구를 위해 연구원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기존 약 14일 정도의 검사기간을 대폭 줄여 4일 이내로 단축했으며, 이를 통해 먹는 물 안전성을 빠르게 확인해 주민들에게 알려 주었다.

검사결과 예천군 4개 수원은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분원성대장균군 등 미생물 관련 항목을 제외한 모든 항목은 적합한 것으로 판정되어 가열 소독 후 음용할 것을 당부했으며, 영주지역에 대한 검사도 신속히 진행 중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향후 마을상수도시설이 정상 복구되는 시점에도 장기 미사용으로 인한 오염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마을상수도시설에 대한 특별 정밀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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