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서·남해 연안 고수온 예비주의보 발표
해양수산부, 서·남해 연안 고수온 예비주의보 발표
  • 홍혜옥 인턴기자
  • 승인 2023.07.2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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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홈페이지]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지난 26일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서·남해 연안 해역에 대한 고수온 예비주의보를 발표하였다.

이번 주부터 장마가 소강상태로 접어들고 향후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확장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심이 얕은 연안부터 수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었기 때문이다.

2022년까지는 관심단계로 명명하였으나, 위기경보 체계의 '관심' 단계와 혼동을 피하기 위해 2023년부터 '예비주의보'로 명칭을 변경했다. 현재는 함평만, 도암만, 득량만, 여자만, 가막만, 제주 연안에 고수온 예비주의보를 발효 중이다.

수과원은 지난 6월 말부터 지속된 장마의 영향으로 서·남해 연안 해역에 대한 고수온 예비주의보 발표가 작년보다 20여 일 늦어졌지만, 다음 주부터 폭염에 따른 수온 상승으로 인해 국지적으로 고수온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6일 측정 결과, 연안 해역의 수온은 평년에 비해 1~3℃ 낮은 수준이지만, 연근해 해역의 수온은 평년에 비해 0.5℃ 높은 상황이다.

한인성 국립수산과학원 기후변화 과장은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어업인들께서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수온 정보와 고수온 특보에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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