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국립공원 물놀이,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 당부
여름철 국립공원 물놀이, '물놀이 안전수칙' 준수 당부
  • 전종호 인턴기자
  • 승인 2023.07.2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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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및 방학을 맞아 국립공원 주요 계곡과 해변을 찾는 탐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물놀이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밝히며, 특히 해안가 해루질이 가장 위험하기에 안전에 유의해야 함을 당부했다.

 

물놀이 안전수칙은 다음과 같다.

물놀이 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착용할 것

출입금지구역에서 물놀이 금지하며, 재난안전선(유영한계선) 내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것

물에 들어갈 때는 미리 수온을 체크하고, 심장에서 먼 곳부터 물을 적실 것(다리가슴)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물놀이를 즐기고, 건강상태가 좋지 않거나 음주 후에는 물에 들어가지 않을 것

갯벌체험 시에는 조석시간을 사전에 확인(밀물시간 알람 맞춰 놓기)하고, 휴대전화를 반드시 소지하여 긴급 상황에 대비할 것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다음과 같이 행동할 것

주위에 소리쳐 알리기 즉시 119에 신고 주변의 구조물품을 이용하거나 없다면, 차분하게 익수자의 상태를 주시 구조요원에게 정보 제공

구조 필요시에는 함부로 물에 뛰어들지 말고 가급적 주변 물건이나 물에 뜨는 부유물을 이용해 구조할 것

 

국립공원 내 계곡은 수심이 불규칙해 정확한 깊이를 알 수 없으며, 일부 구간은 소용돌이 현상이 발생하기에 출입금지구역을 피해 허용된 안전한 구역에서만 물놀이를 해야 한다. 특히, 국립공원 내 폭포는 사고 위험이 높아 연중 입수가 불가능한 출입금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해상·해안국립공원 해수욕장은 해가 지거나 풍랑주의보 등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즉시 물놀이를 중단하고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 해안가 해루질은 사전에 밀물 시간을 꼭 확인해야 하며, 특히 야간 시간대와 밀물 2시간 전에는 갯벌에 들어가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아울러, 고립 등 위급상황에 대비해 휴대전화를 방수 주머니에 넣어 상시 소지하는 것이 좋다.

한편,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국립공원에서 총 7건의 익사사고가 발생했는데, 해안가 해루질로 인한 익사가 4건으로 가장 많았고, 계곡 및 해수욕장에서 수영 미숙과 파도 휩쓸림으로 3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에서 안전하게 휴가를 보내기 위해선 물놀이가 허용된 안전한 구역에서 구명조끼와 같은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물놀이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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