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제6호 태풍 「카눈」 대책 회의 실시
행정안전부, 제6호 태풍 「카눈」 대책 회의 실시
  • 전종호 인턴기자
  • 승인 2023.08.0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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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제6호 태풍 카눈이 다음 주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6일 오후 5시에 재난관리실장 주재로 31개 관계기관과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중점 관리사항과 기관별 대처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태풍의 진로는 변동성이 크나 9일에서 10일경 사이 강원 영동, 경상권 동해안, 울릉도, 독도에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회의에서 태풍 북상에 따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관계기관은 장마철 피해 발생지역과 인명피해 우려 취약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파악, 신속히 안전조치를 시행하고, 특히 지하차도 등 취약시설에 대해선 신속한 통제를 위한 담당자 지정, 관내 경찰·소방·자율방재단 등 유관기관 간 협업 체계를 다시 한번 꼼꼼히 점검할 것을 요청하였다.

또한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통제와 주민대피를 적극 실시하고 강풍·풍랑·해일 대비 선박·어선 입출항 통제, 휴가철 해안가 사전통제 등 안전관리 강화를 적극 시행하도록 당부했으며, 태풍 집중 영향 시간대 외출 자제 등 국민행동요령 홍보 및 안내를 강화하고 재난문자 등 가용매체를 적극 활용하여 재난상황과 대피명령 등을 신속히 전파하도록 하였다.

아울러, 관계부처에게는 소관 법령에 따른 국가 및 지자체 시설에 대한 긴급 전수 점검을 실시하여 사전대비 태세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은 북상하는 태풍에 대비하여 관계기관에서는 인명피해 최소화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산사태 우려지역, 노후 저수지, 지하차도 등 위험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대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할 것을 요청하며, “국민께서도 올여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첫 태풍인 만큼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태풍 영향권에 있는 해안가 산책로, 갯바위, 방파제, 하천변과 같은 위험 지역 방문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강풍 시에는 낙하물의 위험이 많은 곳은 가까이 가지 않도록 주의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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