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주의 당부
여수시,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주의 당부
  • 전종호 인턴기자
  • 승인 2023.08.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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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수시 제공

여수시는 전국적인 폭염에 따른 고수온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여름철에 발생 빈도가 높은 비브리오패혈증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며, 관련 예방법으로 여름철 어패류는 5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85이상 가열 처리해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하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하지 않을 것을 권장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에 감염된 어패류를 섭취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해 감염될 수 있는 병으로, 여름철에 해수면 온도가 18도 이상 올라가는 5~6월 발생을 시작으로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관련 증상으로는 급성 발열과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이 있으며 증상 발현 뒤 24시간 이내 피부 병변이 나타난다. 피부병변은 발진·부종으로 시작해 수포 또는 출혈성 수포를 형성한 뒤 점차 범위가 확대되고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된다.

특히 만성 간질환자와 당뇨병, 알코올중독자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며, 치사율이 50% 전후로 매우 높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올해는 특히나 전세계적인 폭염으로 비브리오패혈증에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 “여름철 어패류 보관과 섭취 방법에 따른 예방수칙을 준수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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