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17일 목요일 오후 3시 30분 청정하고 깨끗한 해변을 만들기 위해 안목해변 일원에서 개최된 ‘비치코밍 캠페인’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비치코밍(Beach Combing)이란 ‘해안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 정화 활동’을 의미한다.
이 날 해변을 찾은 시민 및 관광객 200여 명이 해안에서 발생한 쓰레기 등을 줍는 친환경 정화 활동에 동참하였고, 각자 일정량 이상 수거해 온 쓰레기를 쓰레기종량제 봉투, 천연방향제, 에코백, 손톱깎이 세트, 트레블 세트, 텀블러 등으로 교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쓰레기 줍기 활동과 더불어 바다 환경과 관련된 책이나 사진, 굿즈 등을 전시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강릉시와 가톨릭관동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하였으며 포스코와이드, 포스코PNR, 가톨릭관동대학교 링크사업단, 고래책방, 강릉자원순환운동본부에서 후원 및 참가하였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쓰레기 투기에 대한 인식 개선이 되는 계기가 되어 깨끗한 해변 환경 조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하였으며, “앞으로도 친환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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