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대를 아우르는 ‘책 읽는 한강공원’···‘철수네 슈퍼’·‘영희네 문방구’, 9.2.(토) 개장
전 세대를 아우르는 ‘책 읽는 한강공원’···‘철수네 슈퍼’·‘영희네 문방구’, 9.2.(토) 개장
  • 이민건 인턴기자
  • 승인 2023.08.3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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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한강공원’, 9월 2일(토) 개장···매주 ‘삶 속에 스며드는 책문화’로 8주간 시민에게 즐거움 선사
사진 = 서울시 제공
사진 =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아빠는 독서, 엄마는 공연, 아이는 놀이라는 주제로 하반기 책 읽는 한강공원을 개장하고, 뚝섬·여의도 한강공원의 수변 야외 도서관에서 시민들이 빈백에 앉아 윤슬과 노을을 보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편안한 문화공간을 제공한다.

 

책 읽는 한강공원은 올해 상반기 8주 동안 매주 토요일 뚝섬·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범 운영하였으며 많은 시민이 방문하여 지속 운영을 요청할 만큼 높은 호응도를 보이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책 읽는 한강공원은 레트로한 감성으로 전 세대를 위한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여의도는 철수네 슈퍼뚝섬은 영희네 문방구라는 간판을 내건 야외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서 읽을 수 있으며 10~20대는 뉴트로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책읽는 한강공원포스터의 캐치프레이즈는 -it out’으로, 영어 표현인 Check it out을 차용하여 누구나 책을 꺼내 볼 수 있는 장소를 의미한다.

 

책 읽는 한강공원92(), 여의도 한강공원(멀티플라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12시부터 20시까지 운영된다. 개막식은 정신과 전문의 양재진의 북토크를 비롯하여 여러 음악가의 축하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며 폐막식은 1028(), 뚝섬 한강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책 읽는 한강공원에 아무런 준비 없이 방문해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현장에서 다양한 독서 물품을 대여한다. 또한 안전한 운영을 위해 전체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운영본부를 비롯해 리딩존, 놀이존, 공연존, 체험존 등 총 5가지 공간을 운영한다.

 

책 읽는 한강공원은 매주 다른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더 많은 시민들의 만족도 높일 예정이다. 또한 한강을 찾는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게 대상을 세분화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가족 단위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여의도 한강공원은 탁 트인 잔디공원이 장점으로 연인과 어린아이를 동반하는 비율이 높은 방문객의 특성을 살려 공간을 분리하고 MZ세대·직장인·가족 단위 방문객이 모두 만족할 만한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다양한 체험과 함께 여의도 한강공원 곳곳에 설치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조형물이 책 읽는 한강공원을 찾은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한편 뚝섬 한강공원에서는 책 읽는 한강공원과 함께 91()부터 1015()까지 특별 조각 전시회 ‘2023 한강 조각 프로젝트가 진행되어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책 읽는 한강공원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을 확인과 각종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누리집(https://hangangoutdoorlib.seoul.kr/)통해 진행할 수 있으며 9~10월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야외 서가를 개방하고 거리공연도 즐길 수 있다.

 

주용태 미래 한강 본부장은 아름다운 가을, 한강에 방문한 시민분들께 노을을 벗 삼는 힐링을 드리고자 이번 책읽는 한강공원을 기획했다.”라며 대표 한강공원인 뚝섬·여의도를 방문하시면 책, 편안한 빈백, 문화공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더불어 아이들 놀이공간까지 준비되어 있으니 사랑하는 가족·연인 등과 함께 오셔서 한강의 가을을 느껴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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