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 강서구 대저동에서 사상구 사락동을 가로지르는 ‘하저터널’ 준공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늘(31일) 강서구 대저동에서 사상구 삼락동을 가로지르는 낙동강 횡단 ‘하저터널’을 준공하고, 오는 9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내 상수도 분야 최초로 쉴드 티비엠(TBM) 공법이 적용된 낙동강 하저터널은 2019년 10월 착공 이후 4년간 총사업비 350억 원이 투입됐다. 직경 3,400mm, 길이 810m로 터널 내부에 직경 2,200mm, 길이 1,364m의 상수도관이 통과했다.
이번에 준공한 하저터널은 부산시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체계 구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며, 지진이나 홍수에도 안전한 구조로 설계돼 대규모 재난 시에도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송삼종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하저터널 완공으로 부산 상수도 기술의 우수성과 수돗물 공급체계의 안정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물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