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국내 스타트업과 중동 WETEX 전시회 참가...기후 혁신기술 선보여
수자원공사, 국내 스타트업과 중동 WETEX 전시회 참가...기후 혁신기술 선보여
  • 노경석 기자
  • 승인 2023.11.2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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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두바이에서 개최한 WETEX에 참여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두바이에서 개최한 WETEX에 참여했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5~1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된 ‘WETEX&Dubai Solar Show 2023’(이하 WETEX)에 기후대응관련 혁신기술을 보유한 국내 창업기업과 함께 참가했다. 

‘WETEX 2023’은 물과 에너지, 환경 부분 전문 전시회로 1999년부터 두바이 수전력청(DEWA) 주최로 올해 25회를 맞는 중동지역을 대표하는 행사다. 수자원공사는 물 산업을 녹색 신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정부 정책에 발맞추어 물 산업 혁신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은 중동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에 참여했다. 

이번에 수자원공사와 함께 참가한 기업은 기후변화 대응 물관리 및 에너지 분야 혁신기술을 갖춘 국내 창업기업 7개사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중동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이들 기업과 함께 공동으로 스타트업 단독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IR 피칭 및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해외 기업 관계자와 방문객에게 큰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결과로, 참여한 일부 국내기업은 두바이 현지 전문 유통업체와 UAE 및 중동지역 제품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전시회 기간에 중동지역 유통을 희망하는 업체에 사전성능검토를 위한 제품을 판매하는 성과 등을 거두었다.

특히, UAE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목표로 에너지원의 다각화 및 친환경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어 앞으로 국내기업의 진출과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수자원공사 안정호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이번 ‘WETEX 2023’ 참가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기후테크 관련 혁신기술을 중동시장에 알리고, 실제 수출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의 우수한 물기업이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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