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설 명절 앞두고 역대 최대 2,260억 원 예산 조기 집행
수자원공사, 설 명절 앞두고 역대 최대 2,260억 원 예산 조기 집행
  • 이찬민 기자
  • 승인 2024.01.2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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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정부의 민생 활성화 기조에 발맞추어 설 명절을 앞두고 2,26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조기에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집행액은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최근 3년 동안의 평균 집행액과 비교해 약 2.3배, 즉 1천255억 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러한 예산 조기 집행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도입했다. 계약금액의 최대 80%까지 선금을 지급하고, 계약 상대방이 부담하는 계약 선금 보증 수수료를 최대 100%까지 대신 납부함으로써, 계약상대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재 내수부진과 물가상승 압박 등으로 인해 위축된 경제 상황 속에서,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조기 집행을 통해 계약상대자, 하도급사, 그리고 근로자 가정이 따뜻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수자원공사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조치로 지난 2023년 9월에 수도 요금을 2년간 동결한다고 발표하며 물가 인상 억제에 기여했다. 또한, 혁신적인 물산업 분야의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경제 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현재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한파까지 겹쳐 민생 회복을 위한 공공부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며, “설 명절 전에 예정된 역대 최대 규모의 조기 집행을 차질 없이 이행함으로써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기 개선에 기여하고,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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