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은 최근 경기도 고양시, 동두천시, 파주시, 양주시의 정수장과 수도지사를 방문해 수도시설 운영 상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한파와 해빙이 반복되는 겨울철을 대비하여 수도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0년간 지방상수도 시설의 수탁 운영을 맡아오며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해왔다. 특히 이번 점검은 지방상수도 수탁 운영 20주년을 기념해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수탁 전 대비 유수율과 고객 만족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수율은 24.7%p 상승한 84.8%를 기록했고, 고객 만족도는 15점 상승한 81.3점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누수 저감을 위한 원격 감지 센서 설치, 노후 수도관 교체 등의 시설 개선을 통해 물의 생산원가를 절감하고 있다. 또한, 수돗물 안심 확인제와 수돗물 사랑방 조성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높은 수준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석대 사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한파와 해빙으로 인한 시설물 사고 가능성에 주의를 기울이며,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해 사전 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수돗물 품질 및 서비스 혁신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미래 지향적인 운영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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