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상하수도 혁신으로 '맑은 물 정책' 강화
경상북도, 상하수도 혁신으로 '맑은 물 정책' 강화
  • 노경석 기자
  • 승인 2024.02.2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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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지난 26일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도와 22개 시군의 상하수도 관계관들이 모여 2024년도 상하수도 업무 추진 방향과 시설 확충 방안,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재난 대처 방안 등을 논의하는 중요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100여 명의 관계관이 참석해 물 관리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설정하고, 도민들에게 보다 나은 물복지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2024년 상하수도 업무의 핵심은 도민이 만족할 수 있는 맑은 물관리 정책의 실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상수도 분야에서는 228개소에 2,469억 원을 투입해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과 노후 상수도 시설의 현대화를 통한 안정적인 물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하수도 분야에서는 237개소에 6,470억 원을 투입하여 하수처리 시설의 확대 및 현대화를 추진하며, 도시 침수 대응과 하수처리장 확충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로 취수장의 보강, 정수장 전처리 시설 설치 등을 포함하여,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물 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규모 식수 사고를 예방하고 맑은 물을 도민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경북도는 도시 침수 우려 지역의 맨홀 교체 및 시설 개보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집중호우나 태풍 시 발생할 수 있는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조현애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상하수도 시책을 통해 도민의 물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경상북도의 이번 회의는 상하수도 관리의 혁신을 통해 도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변화하는 기후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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