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 옥내급수관 개량으로 수질 개선 나서
인천시 상수도, 옥내급수관 개량으로 수질 개선 나서
  • 노경석 기자
  • 승인 2024.03.0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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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수돗물의 탁도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시민이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옥내급수관 개량 지원 사업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가정 내 노후화된 수도관을 교체하거나 보수하여 수질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18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공사비의 최대 80%까지 지원함으로써 시민 부담을 경감시키고 있다. 올해에는 총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670가구의 옥내급수관 교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한도는 주택당 최대 150만 원, 사회복지시설 및 학교 등은 최대 20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되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소유 주택에 대해서는 공사비 전액을 지원,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하였다. 지원 대상은 비내식성관이 사용되었거나 수질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로 한정되며,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신청 방법과 조건을 확인할 수 있다.

김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개량 지원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확대된 지원금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인천시가 수돗물 품질 개선과 시민 편의 증진에 앞장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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