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 수자원 관리 협력 신호탄,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베트남서 협약 체결
한-베 수자원 관리 협력 신호탄,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베트남서 협약 체결
  • 노경석 기자
  • 승인 2024.03.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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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과 베트남 간의 물 분야 협력이 새로운 장을 열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베트남의 수자원계획·조사센터와 기후위기 대응 및 디지털 물관리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메콩강 하류에 위치한 베트남은 물 부족 문제와 더불어 홍수, 태풍 등 자연재해에 취약한 국가다.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는 베트남과 손을 잡고 첨단 물 관리 기술을 공유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물관리 기술 협력과 베트남 수자원 활용을 위한 의사결정시스템 지원이다.

윤 사장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베트남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그는 "이번 협약이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 물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국이 직면한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아시아물위원회 의장기관으로서 글로벌 물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으며, 베트남과는 이미 여러 프로젝트를 통해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국 간 지속 가능한 물 관리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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