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물질 논란을 겪은 대구시가 낙동강 원수 미량유해물질 발생에 대비해 매곡·문산정수장에 분말활성탄 접촉조 설치공사를 조속히 추진한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위 사업에 내년 본예산에 앞서 예비비를 우선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매곡·문산정수장에 분말활성탄 접촉조 설치공사를 위해 사전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9월에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 그에 따른 예산 6억 원을 상수도사업본부의 예비비로 집행한다.
내년 5월중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사업비 194억 원을 투입하여 2020년 하반기에 준공하여 분말활성탄 접촉조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며, 공사가 완료되기까지 대구지방환경청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하여 낙동강 상류 수질감시 강화, 원․정수 검사항목 확대 등 보다 더 엄격한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분말활성탄 접촉조를 조기에 신설하고 낙동강 수질관리를 강화하여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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