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돗물대책회의 "장세용 구미시장 수돗물 사태 관련해 사과하라"
대구시 수돗물대책회의 "장세용 구미시장 수돗물 사태 관련해 사과하라"
  • 김아란 기자
  • 승인 2018.07.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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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참여연대 등 시민단체가 대구시 수돗물 사태와 관련해 장세용 구미시장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717일 결성된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수돗물 대구시민대책회의’(이하 수돗물대책회의’)19일 성명서를 통해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공단으로 인한 대구 수돗물 사태에 대해 대구시민들에게 사과하라고 밝혔다.

대구참여연대 등 시민단체가 경성한 수돗물대책회의는 구미공단의 유해물질 방류로 인해 계속 반복되고 있는 대구 수돗물 사태에 대해 구미시장의 사과와 대책을 요구하기 위해 20일 구미시장 면담을 요청했지만 일정상의 이유로 거절당했다.

수돗물대책회의 관계자는 “20일 시장이 선약 일정이 있어 응할 수 없다고 해 다른 날에라도 면담을 잡아달라고 요청했지만 관계국장의 만남을 제안해왔다이는 장 시장이 사실상 대구시민단체들을 만날 용의가 없음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고 주장했다.

수돗물대책회의 측은 장세용 시장이 대구시 수돗물 사태가 일어났음에도 여전히 대체물질을 통한 구미공단 가동을 방관하고 있다며 대구 시민들의 불안을 무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따라 수돗물대책회의는 성명서에서 장 시장의 구미공단으로 인한 대구 수돗물 사태에 대한 사과 구미공단 내 과불화합물 사용 및 방류 실태, 대체물질에 대한 의혹 등 사태의 진상에 대한 정보의 공개와 진상조사 협조 과불화화합물 외 구미공단의 모든 유해화학물질 취급실태의 공개, 조사 협조 구미공단의 위험물질 사용금지, 화확물질 취급 공장 확대 중단, 유해물질 무방류시스템 구축 등 대책마련 대구시민의 안전한 취수원 확보에 필요한 다양한 방안 검토 낙동강 보 수문 개방, 범정부 낙동강관리특별기구 설치 등 낙동강 수질개선 방안 마련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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