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해수욕장, 개장 전 수질·모래 조사 '적합'
경남 해수욕장, 개장 전 수질·모래 조사 '적합'
  • 김아란 기자
  • 승인 2019.07.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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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 해수욕장 개장 전 수질 및 백사장 모래 검사결과 발표

경남도가 본격적인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경남 도내 해수욕장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해수욕장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앞서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수욕장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거제시 구조라, 통영시 비진도, 창원시 광암 등 도내 5개 시군, 29개 해수욕장 총 95개 지점을 대상으로 개장 전 수질조사를 실시했다.

해수욕장 수질조사 검사결과, 거제 학동흑진주몽돌 해수욕장을 포함한 모든 해수욕장에서 장구균은 0~74 MPN/100mL(수질기준 100 MPN/100mL), 대장균은 0~134 MPN/100mL(수질기준 500 MPN/100mL)가 검출돼 해수욕장 수질기준을 충족했다.

또한 백사장의 모래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했다. 납, 카드뮴, 6가크롬, 수은 및 비소 등 중금속 5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중금속 항목인 납(기준 200㎎/㎏)은 최소 3.2 ~ 최대 16.0㎎/㎏ 이하로 나타나 평균 7.74㎎/㎏ 정도로 기준의 3.9% 수준으로 조사됐고, 비소(기준 25㎎/㎏)는 최소 0 ~ 최대 5.35㎎/㎏, 평균 1.86㎎/㎏으로 기준의 7.4%로 분석됐다.

카드뮴, 6가크롬, 수은은 모든 지점에서 검출되지 않아 환경적으로 안전함을 확인했다.

최형섭 보건환경연구원 물환경연구부장은 “해수욕장 개장 기간 중에도 해수욕장의 안전한 환경관리를 위해 2주마다 시군 합동 수질 검사를 지속해서 실시해나갈 것”이라며, “쾌적한 해수욕장을 유지해 도내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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